남녀 듀엣 노래 추천 태일 좋아한다 안 한다 Duet. 구구단 세정

내맘_음악|2017. 7. 27. 16:43

오늘은 뭔가 비가 내릴듯, 안 내릴 듯 한 날씨이다.  뭔가 어두컴컴 하면서 많이 덥지는 않은 듯한 날씨이다. 내가 사무실 안에서만 있어서 그런 걸 지도 모른다. 오전 내내 감기 기운이 있는 내게는 사무실이 너무나 추웠다.  그래도 확실히 오후가 되니까 덜 춥긴 하지만, 감기에 걸려서 그런지 담요로 둘둘 두르고 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각자 이어폰을 끼고, 듣는것은 자유지만 상사가 불렀을 때에 반응 할 수 있을 정도의 소리로 들어야 한다. 그것이 예의 이기도 하다. 


요즘에는 회사 자체가 비 성수기라 일이 그렇게 많지가 않다. 그래서 노래를 집중해서 듣는 시간이 많아 졌는데, 갑자기 남녀 듀엣 노래에 꽂혔다. 남녀 듀엣 노래의 경우 다양한 가수들이 콜라보레이션을 했다. 그 중에 나름 최근에 열심히 들었던 노래는 바로 태일의 곡이다. 

태일과 구구단 세정이 함께 부른 "좋아한다 안 한다" 노래이다. 뭔가 드라마 OST 느낌이 나면서, 설렘 가득한 멜로디를 지닌 노래이다. 

특히 구구단 세정의 목소리는 살짝 허스키한 면이 있어서 색다른 매력을 지녔다. 


구구단 세정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여, 한 순간에 국민 스타로 떠오른 연예인이다. 불우했던 가정 형편과, 털털한 성격 그리고 귀여운 눈웃음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다 갖춰진거 같다. 효녀 이미지도 강하고, 아재 느낌도 강해서 더욱 여덕 몰이중인 듯 하다. 



이번 주는 정말 힘든 한 주가 되었다. 운동도 하루밖에 못 갈 예정이고, 갑자기 약속들이 겹치고 매우 바쁘다.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컨디션 정리를 해야 할 텐데 말이다.  무언가 해야할 것은 많은데, 자꾸만 뒤죽박죽 정리가 되지 않는다. 영어부터 시작해서, 회사에서 퇴사하는 사람은 늘어만 가서 부럽기만 할 뿐이다. 뭐든지 사람은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해서 떠나기 마련이다.  나도 전의 직장보다 더 좋은 곳을 왔지만, 점점 욕심이 끊임 없기 때문에 불만이 생기는것 같다. 전에 회사에서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말이다.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해야 한다. 

곧 있으면 다가 올 월급날이기에, 살짝 설레이기도 한다.  이번달 역시 적자이긴 하지만, 돈 계산 분배 잘 해서 빠르게 원래 소비 패턴을 유지 해야겠다. 요즘 소비가 늘어서 굉장히 힘든 건 사실이다. 정신 차리고 소비를 해야하는데, 정신을 못 차리고 계속해서 카드를 긁는게 문제 인거 같다. 


여튼 다시 노래 주제로 돌아와서, 좋아한다 안한다의 노래는 블락비 태일의 노래인데 구구단 세정과 듀엣을 부른 노래이다. 

블락비 태일의 경우 남녀 듀엣 노래들이 꽤 많은 편인데, 그 중에서 이 노래 역시 내가 좋아하는 곡이다. 이 노래 역시 남녀 사이의 애정에 관련된 노래인거 같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본다. 과연 연인이 되기 전의 단계를 표현하는 '썸' 이라는 단어가 생기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썸이 있었을까? 남녀 사이에 썸이라는게 존재 하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메뚜기를 병에 가둬 두고 뚜껑을 덮어 두면, 계속 탈출을 시도하려고 점프를 하던 메뚜기는 뚜껑이라는 한계치에 다 달아서, 나중에는 뚜껑을 열어 두어도 뚜껑 이상의 점프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이나 동물, 곤충에게는 한계치가 없다고 한다. 그 한계치를 만드는건 우리 스스로 자신일 뿐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뭐든지 도전하는 사람이 아름다운거 같다. 

 

댓글()